씨앗

'3월: 봄이 왔으니 나도 나대로 피어나련다'

시즌의 첫 번째 피어남, '씨앗'입니다.

피치 문스톤, 자개, 썬스톤, 아쿠아마린을 엮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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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줄의 눈물, 몇 문단의 한숨,

몇 장의 땀, 몇 권의 격려를 썼다.

길고 긴 문장 끝,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다.

단단하고 투박한 그것에겐 잔잔한 빛이 스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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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침표를 땅 속에 꼭꼭 심어둔다.

무엇으로 피어날지 모르는 너에게,

그저 '수고했다' 말해준다.

물을 주고, 햇볕을 쐬어준다.

머지 않아 마침표엔 시작이 움틀 것이다.

,

지난한 시간을 뒤로하고 마침표를 찍은 이들에게 전하는

'씨앗'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이 써내려간 모든 시간에 박수를 보냅니다.

원하던 마침표가 아닐지라도,

지난 시간을 품은 단단한 마침표는 씨앗이 되어

다른 무언가로 피어날 거예요.

그때까진 당신의 마침표를

좀더 다독이고, 품어주기로 해요.

가운데 원석은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피치 문스톤으로, 코랄핑크색을 띄었습니다.

자애로움을 뜻하는 자개 사이로,

썬스톤-햇볕 한 줌,

아쿠아마린-물 몇 방울을 엮었습니다.

한 씨앗, 한 씨앗- 레진아트를 통해 제작되며,

천연석과 핸드메이드 특성 상

모든 씨앗의 모양은 다릅니다.

피치문스톤에는, 황금빛 펄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40+5cm로, 쇄골 아래에 오는 길이감입니다.

은은하고 따듯한 색감으로,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습니다.

NOTICE

오포르의 감정 조각을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포르의 모든 조각들은 핸드메이드로, 정성을 담아 빚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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