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자존감, 평화가 필요한 새로운 시작의 달 3월이에요. 부디 제가 적절한 것들을 적절한 시기에 해낼 수 있기를. 많은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지금의 속도로 꾸준히 앞으로 걸어가기를, 수평으로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높이가 중요하지 않아서, 자신이 높아지는지도 모르고 그저 묵묵히 앞으로 걸어가기만 하니까요. 그 사람에게는 높고 낮음이 없고, 과거를 반성하며 돌아보는 뒤와 미래를 향해 가는 현재인 앞만 있으니까요. 부디 우리가 지치지 않고 오래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오래 해내기를, 지쳐도 좋으니 쉰 만큼 부디 더 멀리 가고 더 멀리 보고 더 많은 것들을 만나게 될 수 있기를.